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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강서구, 교통 · 환경 등 7개 지역현안 공동대응 - 20일 '부천-강서 공동현안 협력회의' 개최

농지오케이윤세영 2017. 12. 22. 10:58

부천시-강서구, 교통 · 환경 등 7개 지역현안 공동대응 - 20일 '부천-강서 공동현안 협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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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12/20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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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강서구, 교통 · 환경 등 7개 지역현안 공동대응
20일 '부천-강서 공동현안 협력회의' 개최
  
부천시와 서울 강서구는 20일 각종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특히 중앙정부에 걸린 문제는 공동대응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이날 부천시청 창의실에서 열린 '부천-강서 공동현안 협력회의'에는 부천시 오병권 부시장과 강서구 문홍선 부구청장, 관계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원종~홍대선 광역철도 추진, 신정차량기지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노선변경 공동대응 ▲국도 6호선(봉오대로~방화대로) 교통개선사업 ▲김포공항 대중골프장 외곽 주민체육시설 운영 ▲소각장 공동이용을 위한 자원회수시설 증설 사업 ▲여월천 생태하천 복원 공동개발 등 7개 분야다.

이날 주요 토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원종~홍대선 광역철도 추진에 대해 강서구는 “제3차 국가철도망에 확정 고시(16년 6월 27일)된 원종~홍대 입구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서울시 신정차량기지 활용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신정차량기지 내 광역철도 유치용량 부족 등 문제점이 발생, 애초 부천시와 공동으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었으나, 연기된 상황(2018년 초 서울시 용역예산 확정 결과 이후 결정)”이라며 “이러한 상황에 국토부에 사업 시행 요청 시 광역철도 추진 장기화가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이어 강서구 문홍선 부구청장은 “19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간담회에서 원종~홍대선 광역철도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방향으로 하고, 기술용역이 내년에 시행되니 신정차량기지를 나중에 이전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부천시 오병권 부시장은 관련 논의에 대해 "서울시에서 잘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관련 강서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의 일률적 완화는 다소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 항공법(현 공항시설법) 개정 이후 국내 항공학적 검토 제도 시행이 지연됐다”며 “실제 사업 추진이 필요하나 고시 절차 지연과 사업비 부담 등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양 지자체는 고도제한 완화 제도 시행과 고시 절차에 대해 적극적으로 촉구하기로 협의했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노선변경 관련해서는 양 지자체는 “각종 소음피해와 환경피해가 극심하고, 방화 터널 진입 차로 수 불균형에 따라 교통체증이 일어난다”고 문제점을 공유, "개발 부하량 할당 중단 및 행정협의회 결정" 등 공동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국도 6호선(봉오대로~방화대로) 교통 개선에 대해 부천시는 “부천시에서 실시설계 및 공사시행 주관, 실시설계 단계부터 서울시 강서구와 사전 협의를 추진할 것,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에 대한 서울시 권한을 부천시로 위임, 사업 완료 후 유지관리는 관련 지역에서 할 것 등”을 협조 요청했다.

▲김포공항 대중골프장 외곽 주민체육시설에 대해 강서구는 “위탁관리 방안에 대해 공항공사와 국토부가 먼저 관리하고, 그 후 지자체별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건의할 것”을, 부천시 관계자는 “공항공사가 직영을 검토하고 있는데, 내년 8월 골프장이 준공되면, 인근 지역 주민과 지역에 인센티브(우선 사용권, 균등한 대관 조건)를 주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을 협조 요청했다.

▲소각장 공동이용을 위한 자원회수시설 증설에 대해 부천시는 “630억을 투입해 300t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증설로, 내년 7월 관련 기본계획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이 완료된다.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증설공사 추진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오병권 부시장은 “소각장 인근 대장동 지역주민들이 많은 희생이 있었다”며 “상호협약 속에 관련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월천 생태하천 복원 관련에 대해 부천시는 “390억을 투입해 오정동~대장동~서울시 강서구 일부 지역을 지나는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실시설계용역 추진 중. 내년부터 편입용지 보상과 공사 추진에 들어간다”며 “현재는 국비를 지원받아 여월천 확장 정비를 추진 중이나, 하류부 서울시 중첩구간(상습 침수) 사업비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문홍선 부구청장은 “현재 관련 지역에 유용성이 커지면 여론이 생길 것 같다”며 추후 사업비 분담과 행정지원에 대해 긍정적인 유보 뜻을 남겼다.

오병권 부시장은 “강서구가 부천시와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향성은 정해진 것 같다. 앞으로 공동대책을 세워 추진해보자”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강서구 현안협의회는 지속적으로 관련 논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