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오케이의 횡설수설

남이섬 나미나라에서 힐링하며 푹 쉬다 왔어요.

농지오케이윤세영 2024. 10. 22. 10:50

 

남이섬 나미나라에서 힐링하며 푹 쉬다 왔어요.

 

 

낙엽이 짙어지는 가을날에

남이섬 나미나라에서 힐링하며 푹 쉬다 왔어요.

 

일요일 아침에 집에서 나와

남이섬 나미나라로 출발을 하였다.

가는 길에 청평에 있는 맛도 좋고 가성비 끝내준다는

가평 잣 두부전골 정식으로 맛점하고

남이섬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주차비는 앱으로 예약하면 하루 6000원인데

남이섬 정관루 아뜰리에 별장 예약으로 할인하여 4000원으로 결제했다.

정관루 호텔에 예약했다고 하니까

주차장에서도 선착장과 가장 가까운 주차장 특석?으로 안내해 주더라고요.

 

남이섬으로 가는 배를 타고

기나긴 시간을 항해하여

해외가 아닌 강외인 나미나라에 도착했다.

한편에서는 짚라인을 타고 갈 수도 있는듯하다.

 

정말 오랜만에 찾은 남이섬

아직 입실시간 전이라서 호텔에 짐을 맡기고 산책을 나섰다.

이곳을 찾은 것만으로도 상쾌하고 속이 뻥 뚫리는 듯하고

잘 가꾸어진 커다란 정원 속에

내가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일요 일이라서인지 가을이라서인지

가족과 단체 방문객들로 북적거리는 것을 보니

내 일상 주변에서 사업이나 자영업 하는 분들이나 직장인들이

요즘은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는 말과는 딴 세상 사람들인 것 같다.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저녁 7시면 모든 식당이 문을 닫는다는 말에

급하게 한식당에 들려서 비빔밥과 소 불고기로 저녁을 해결하고

풍선 모양의 등으로 장식한 중앙통로 메타스퀘어 길을 산책하고

숙소인 정관루 아뜰리에 별장으로 돌아왔다.

 

이튿날은 아침 강바람 맞으며 새벽 아침 운동을 하고

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어제 다 못 본 남이섬의 구석구석과

바이크를 아내와 함께 타면서

메타스퀘어 길이나 은행나무 길도

아무도 없는 한적한 이른 새벽에 걷는 낭만이랄까 여유를 즐겼다.

오랜만에 가져보는 일상의 일탈과

힐링을 한 남의 나라 나미나라 힐링여행이었다.

 

남의 나라여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일요일은 물론이고 월요일에도

완전 다른 나라였다는 것....

사람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국적 불문으로 외국인이 더 많더라는 것...

역시나 남의 나라는 다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