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과 양평 농지에서 농사일하며 보낸 지난 2주간
지난 2주간 3~4일 정도를
양평의 농지와
부천의 농지연금 농지에서 보내고 나니
이제야 좀 농사짓는 모습이 나오네요.
퇴비와 비료주기
과수목의 전정
제초매트를 깔아가면서
약용작물의 식재와 이식작업
상추 부추 미나리 대파 민들레 돼지감자 식재
계속 따라나서겠다는 다리 허리 아픈 아내를 따돌리고
혼자서 하니 영 작업진도가 안나가네요.
아직도 밭두렁과 밭주변의 농자재폐기물 등 정리작업과
제초매트 피복한 작물의 고정작업
일부 고사한 작물의 보식작업 등을 해야하는등 할ㅇ은 태산같이 많다.
아무리 일해도 표가나지 않고
산과 하천에 인접한 농지에서 극성을 부리는
칡과 으름덩굴 인동덩굴 뿌리까지 근절하는
제초작업은 이제부터 한달여간에 걸쳐서
매주 두서너차례 지난하고 지루한 작업이 남았다.
한두해만 소홀히 하면
호랑이가 새끼치도록 번지는 지독한 놈들이다.
재작년과 지난해 건강이 좋지 않아서
신경을 덜쓰고 작업을 소홀히 했더니 그렇다.
그렇다고 제초제를 마구 써댈수도 없고
특히나 양평에서는 제초제도 사용 할수도 없고
나 자신 제초제는 물론이고 살충제 등 농약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다나니
이렇게 몸이 고생을 할수 밖에 없다.
매실나무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정말 제멋대로 마구마구 자라 버렸다.
급한대로 올해는 가운데 가지와 겹친가지만 전정하고
삼분의 1은 수형 잡히도록 제대로 전정작업 했고
또 삼분의일은 올해 매실 수확하고 바싹 잘라서 다시 수형을 잡고
나머지 삼분의 일 어중간하게 작업한후 내년에 수형을 잡아야 할듯 싶다.
농사는 그냥 심기만하면 되는줄 알지만
잠깐 돌보지 않으면 제멋대로 자라고 결실도 안 맺고
주인에게 바로 복수를 하는 것이다.
여북하면 쌀미(米)자가 농부의 손이 팔십팔번이 간다고 하여 생겨났다고 하지 않느가.
밭에 곡식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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