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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으로 여행을 다녀 와서...

농지오케이윤세영 2008. 1. 19. 13:27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방콕.파타야 여행을 다녀 오는 호강을 누렸다

여행의 목적은 큰처남 내외분이 칠순이고 작은처남이 회갑인지라 처남 내외분과 우리집 내외 이렇게 6명이 효도휴가라는 명목으로 호사를 누리게 된 것이다

 

우선 여행일정별로 더듬어 보고자 합니다

12일�째날에는 인천공항에 15:00에 도착하여 모두투어에서 나온 인솔자

       정민혁과  미팅후 티케팅과 짐을 부치고 출국절차를 마치고

       공항면쇄점에서 집사람화장품 일부를 구입하고 18:20분 이륙하였다 

       태국 "수완나폼"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10:43분(우리시각 12:43분)이었다

      현지가이드 양붕식과 현지인가이드 얀 과 미팅후 모두투어 버스로 시내

      에 있는 호텔에 투숙 하였다

      그런데 노인들이 배가 고프시다고 하는데 마땅히 간식거리 구입할곳이

       없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호텔 홈바에 있는 맥주와 과자 그리고 술안주로

       가져간 오징어포등으로 요기를 하고는 잠을 청하도록 했다

       * 향후 태국 여행시 밤에 도착하게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간식거리를 챙기거

          나 아니면 든든히 챙겨 드시기를 권합니다

 

13일둘째날 실제 여행으로는 �날이다

       아침은 호텔에서 하였는데 맨쌀밥과 볶음밥. 그리고 빵과 과일 차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그런대로 노인분들 입에도 맞았습니다

       *이후 호텔 조식은 대동소이했습니다 

        다만 고추장이나 김치 김등이 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09:00 호텔을 출발하여 왕궁과 에머랄드 사원을 관람하고

       우리 야시장 같은 곳을 지나서 수상시장과 유람선타고 한바퀴 둘러보고

       새벽사원을 둘러 보고 하였는데 물이 탁하였으나 오염되지는 않았다고

       했습니다

        중식은 한식당에서 한식으로 하였습니다

        상추쌈과 된장에 일행 모두가 홀딱 반했습니다

        모두투어 전용차편으로 2시간 30분정도를 이동하여 파타야에 도착하였

        습니다

        가는 길은 거의 지평선만 보고 달렸습니다

        가다가 작은 주유소에 들려 편의점에 들어가 술을 사려고 하니

        술이 없더라구요 여기도 운전자들에게는 술을 못팔도록 되어 있대요

        파타야에서는 소인국 " 미니샴"에 들렸는데 우리나라 여러곳에 있는

        미니 모형 전시장이었습니다

        아 야자수는 1불이었는데 음료수대신으로는 좋았습니다

        참 이곳에 남대문시장이라는 한인이 운영하는 상점이 있더라구요

        * 슬리퍼,모자,반바지,티,먹을것,기념품 등등 많이 있었구요

           비싸지도 않았습니다 

           산호섬가는 용품은 이곳에서 구입하는것도 좋겠더라구요

        그리고는 태국의 관광홍보물인 3D 입체 영상관람을 하였습니다

        저녁은 수끼라는 해물 샤브샤브 요리 같은 것이었는데 입에 맞는다고

        했고 다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술은 맥주 밖에 없다고 하네요

        해물 전골비슷한것에 맥주라니... 참고 말았어요

        다 먹고 그 국물에 밥을 볶아 주는데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다들 김치가 있었으면 더욱 좋겠다고 했습니다

         18:30분에 전세계 유명 3대쇼 중 하나로 파타야를 대표하는

         대형 버라이어티쇼인 "알카자 쇼"를 보았습니다

         트랜스젠더들이라는데 참으로 늘씬하고 잘 생겼습니다

         그들이 전통무용과 각 나라의 전통무용등으로 하는 쇼였습니다

         이국에서 듣는 아리랑과 부채춤,장고춤은 너무나 감격적이었고

         우리의 위상이 이만큼 커졌나하는 자부심까지 갖게 하였습니다

         쑈가 끝나고는 관람객들과 기념 촬영도 해주더라구요

         끝으로 태국의 전통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1시간 30분정도를 하는데 웃으웠던것은 마사지 받으러 들어가는데

         여자분들이 안들어가요 - 남자와 따로 가는것 아니냐고...

         * 우리나라의 마사지 문화가 많이 왜곡되었음을 실감케 했습니다

          이제 호텍에서 하루의 여독을 푸는 시간을 가졌지요 

 

14일 셋째날 오늘은 젊은이들이 좋아 할 산호섬으로 가서 바다에서 즐기는

        일정이 잡혀 있었습니다

        조그만 보트를 타고 30여분을 이동을하여 산호섬에 도착했습니다

        즐길거리로는 젯트스키(20불),바나나보트(15불),씨워킹(45불),

        잠수함(45불),패러세일링(20불) 등이 있었습니다

        일부는 바나나보트를 타고,일부는 젯트스키를 탓지만 우리 일행 6명은

        수심 6미터의 바다속을 걷는 씨워킹을하며 바다속에서 산호도 보고

        물고기에게 빵을 직접 주기도하는 체험을 하였답니다

        *그런데 일부는 귀가 터져 죽는줄 알았데요 수압때문에...

          잘 뚫으면 괜찮던데요

          그리고 빵을 줄때 엄지와 손바닥 사이에 빵을 잡고 먹이를 주다가 물고기

           를 잡을수 있는 것을 나중에서 시범으로 보여주더라구요

          여러분은 직접 해보세요

         * 그리고 미니샴이나 산호섬 들어갈때 그리고 산호섬에서 사진을 찍어대는

           데 피하지 마시고 포즈를 잡으세요 나중에 프라스틱에 인쇄하여 액자같

           이하여서 3000원인데 �아도 그만 안�아도 그만인데 꽤 쓸만해요

          * 소위 잡상인이 아몬드를 파는데 안사면 자꾸 더 주더라구요

             5개 3000원이 나중에는 20개로 늘어 나더라구요

          * 그리고 1000원 지폐 10장을 1만원 지폐로 바꾸어 달라고 하는데

            그곳에서 환전시에 조금 유리하다고 하네요

         다시 파타야로 돌아와서 한식으로 중식을 했습니다

         그런데 소주가 한병에 1만원 현지술은 7000원이더라구요

         오후에는 농눅빌리지라는 자연수목원 같은 곳에를 갔습니다

         화석이 된 나무에서부터 괴석에 이르기까지 각종 조형물과 수목이

         어우러진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코끼리트래킹,코끼리쇼,전통민속춤을 하였는데

          민속춤이야 그렇고 코끼리쇼는 제주도에서 하는것과 같았습니다

          코끼리트래킹은 시간 관계로 못했습니다

         저녁에는 씨푸드라는 해물요리 부페를 먹었습니다

         게,새우,가재등등 정말 먹을 만한 식사였습니다

         저녁에는 시내를 일행이 돌아다녔는데 우리네 사는 모습과 비슷했고

         특히나 마사지�이 많았는데 규모가 적은것이 우리네와 비슷했습니다

         다만 모두 오픈되어 있었다는 것이지요

         봐도 후회 안봐도 후회라는 성인들만 관람가능한 라이브쇼가  있다는 

         데 어른들이라 포기했습니다

         호텔 지하에 있는 가라오케를 갔는데 술값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내일을 기약하며 또 하루밤 잠을 청했습니다

 

15일 넷째날 조식을 하고는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어서 악어농장으로 백을 사러가는줄 알았더니 악어쇼를 하더라구요

       참 악어쇼를 하면서는 안물어 안물어, 무서워 무서워 하며 우리말로

       조련사들이 하는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악어쇼가 끝나고는 악어를 타고 기념 촬영을 할수 있었고

       그옆에는 호랑이, 곰 등의 동물들과 기념 촬영을 할수도 있었습니다

       이어서 라텍스 공장에 들려 이것저것 설명도 듣고 일부는 구입도 하고

       한인이 한다는 파인애플 농장에서의 시식은 참으로 달고 맛잇는 파인애

       플을 먹었다는 것 그리고 무슨 고단백 과일을 먹었는데.이름은...

       중식은 역시 한식으로.. 15년되었다는 한인식당에서

       이어 한인회에서 한다는 농산물 판매장으로 가서는 꿀, 로얄제리등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일부 마른 과일등을 사고 방콕으로...

       방콕에서는 그 유명한 유색 보석 판매상에 들려 쇼핑을 하고

       또다시 토산품점에 들려 쇼핑을 하고는 공항으로...

       공항에서 가이드와 헤어져서는 티케팅과 짐을 부치고 출국수속을 마치

       고는 면쇄점에서 역시나 시간때우기 아이쇼핑을 했습니다

       23:30분(우리시간 1시30분)에 태국 국제공항을 이륙하여 한국으로...

16일 다섯째날  김포공항에 06:40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지금 현지의 날씨는 밤에는 22~25도   낮에는 27~30도를 오르내리는데

공항에 내리니 영하 10도의 날씨 감기에 걸리기 딱 좋더라구요

언제나 해외여행에서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가 많이 커졌구나 하는 생각을 이번에도 가졌습니다

15년전 12년전 유럽을 여행하면서 느끼지 못한 것을 요즈음 일본이나 중국 태국등 동남아를 여행하면서는 바로 가슴에 와 닿게 느끼게 되더라구요

 

방콕에서 파타야로 가는 그 긴시간동안에 드넓게 펼쳐진 대지를 보면서

우리네 이 작은 땅에서 일구어낸 오늘의 기적이 대견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많이 놀리고 있는 그 땅에서 무엇이던 생산을 한다면..

그리고 그 넓은 땅에서 나는 지하자원을 생각하면 아직은 우리보다 한발 뒤에 있는 나라이지만 조금 머뭇거리다가는 뒤쳐지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콕시내의 대부분 땅은 왕족의 것으로 지상권만 99년간 인정하고 매매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가이드가 부동산 가격이나 동향은 관심이 없는분이라서 좋은 정보 얻지 못하였습니다

 

태국여행시에 준비물은 아니 해외여행시에 준비물은 많이 챙기지 마세요

그리고 나가면서 면세점에에서 필요한 물건 사서 바로 입거나 쓰세요

그리고 술도 사서 직접 먹어 보세요-저는 술을 못합니다만

시중에서 165만원한다는 로얄샬루트나 조니워커블루가 38만원 정도던데요

등산복이나 여행복도 나가면서 면세점에서 구입해 입어도 좋구요

화장품등도 면세점에서 구입해서 사용해도 좋구요

 

여하튼 우리나라의 위상이 많이 좋아지고 있어서 좋은데

아직도 일부 여행객은 그 수준에 못미치는경우도 있는듯 합니다

우리 여행문화 의식도 좀 높이도록 하구요

또한 알카자쇼에서 공연하는 내용에 다소 미진한것 같았는데

외교부나 문광부 아니면 국악원에서 직접 지도해주면 어떨런지요

 

끝으로 배워온 태국어 한마디

안녕하세요  : 싸와디 (캅)카

감사합니다  : 컵쿤 (캅)카

화  장  실    :  헝남

물좀 주세요 : 커남 너이 (캅)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