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오얀 솜털도 가시지 않은듯 수줍게 만난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그동안 35년이란 세월을 함께하며 울고 웃고 지지고 볶던 시절이 있었기에
우리 손에 저 앙증 맞고 귀여운 손자를 기쁘게 맞이 할수 있나 봅니다
아직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항상 감사하며
특히나 항상 나에게 가장 든든한 후원자이었고 용기와 삶의 지혜를 준 아내와
남들같이 모든 뒷바라지 못해주었는데도 지금은 자기 맡은 몫을 다하고 있는
나의 아들딸에게 미안함과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기에 항상 해맑고 하려고 하는 모습이 꼭 35년전 네 어머니를 닮은 듯한
새로 우리 식구가 되어준 착하고 지혜로운 새아기에게도 감사할뿐이랍니다
그동안 제어미를 고생시키다가 산고의 고통을 남겨 주고
이세상에 나온 우리 손자...
이 글을 쓰면서도 눈에 아른 거리는 것을 어찌하리요
아마도 네 증조할아버지가 계셨다면 무척이나 좋아하셨을텐데..
정말 오만가지 생각으로 요즈음 일주일은 어찌 흐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이맛에 모든 사람들이
그 어려운 고통을 참아가며 살아 가는것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이제 다른 사람눈에는 못나보일수도 있지만
내눈엔 누구보다 잘난 손주 만나 보아야 겠소이다
아 우리 손자 이름은 윤지민 (尹智玟)이라 했습니다
백호의 해라서 여자이름같기도한 이름으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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