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정보 제공, 설 명절 차례상 비용 얼마나 든다고?
매번 추석이나 설 명절이면
차례상 비용이 얼마?
그런데 왜 몇명이라고 까지 제시하는지...
난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공연히 가족간 불화만 조장하는 이런 기사는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출가한 자녀도 둘이나 되고
동생들도 다섯명이나 있으며
한 집안의 가장이자 8대 종손으로 한 집안의 어른이기도 한 나다.
왜 얼마가 든다고 하지 말라는 것인가?
이를 설명을 해 보자면
명절 차례상 비용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집안이 모여서 하루 또는 몇일간 머무르며
먹고 마시는 그 음식 준비나 비용이 개개 집안마다 다를 것이다.
이는 차례상 비용 몇십만원이 문제가 아니다.
우리집에서는
그동안 전통으로 해 오던 명절 차례를 없앴다.
각각의 가정에서 조촐하게 직계 가족들이 오붓하고 즐겁게 보내는 것이
더욱 더 의미도 있고 좋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각각의 입맛에 맞는 음식 해 놓고
각각의 생활패턴속에서 명절을 보내는 것 또한 나쁘지 않다.
이번 설 명절에도
아들 내외와 손주들이 와서
6식구가 오붓하게 보내다가
딸네가 보태서 직계가족 9명이 화목하게 보냈다.
설 명절 차례상 몇십만원이 아니고
이번 설 5일간 먹고 지내는데에만
2백여만원 들어 갔다.
고깃값은 물론이고 다른 먹는것도 만만치 않은 해였다.
설 세뱃돈은 예외로 하더라도 말이다.
명절에 차례도 안 지내고 하니
모처럼 긴 연휴에 각각 가족여행을 보내면 지내라고 해도
이눔의 자식들이 말을 안듣고 우리집으로 몰려 오니
먹고 지낼 음식을 안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대충 마련 할수도 없고
고희가 되는 아내만 잡는듯 하여 미안하고 안쓰럽기만 하다.
여하튼 장기간 쉬는 것이 힘들어서
나는 오늘도 사무실에 나와서
이런 글을 쓰는 여유를 누리고 있지만
아직도 안 간 애들 때문에
아내는 오늘도 식사 걱정을 하고 있을 것이다.
오늘은 점심 먹고 집에 가라고 아들에게 신신당부하고 나왔다.
이 말은 들어 먹겠지.....
아! 이말을 안했네
쓸데없는 정보 제공, 설 명절 차례상 비용 얼마나 든다고?
내가 명절이나 제사를 모시던 떄에
이런 기사가 나오고 하면
제주가 아닌 다른 가족들은
차례상이나 제사상 차리는데 겨우 3십여만원 밖엔 안든다는데
그게 뭐 그리대단하다고 생색을 내는지
그 돈도 자기들이 어느정도 또는 다 부담한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올린 음식으로
그 많은 사람들이 먹고 만다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그말이다.
먹는 음식 장만이 더 돈이 들어가는데
다른 가족들이 볼때는 얼마 안든다고 아니 아예 안들어간다고
이런 생각을 가질수 밖에 없도록 하기 때문이다.
제발 좀 부탁한다.
차례나 제사 주제자의 그 고생을
그리 쉽게 느껴진다면 돌아가면서 한번 해 보자
내가 겪어보아야만 상대를 이해 할수가 있을 것이다.
항상 역지사지로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면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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