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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배우는 금융&재테크]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 -경기일보

농지오케이윤세영 2017. 3. 10. 08:06

[책에서 배우는 금융&재테크]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

유선엽 기자 sunup@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3월 07일 17:13     발행일 2017년 03월 08일 수요일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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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섭, 윤세영 지음 / 트러스트북스 / 356쪽 /1만6천 원

땅 투자는 우연한 개발 기회를 얻어 일확천금을 얻는 수단도, 가진 자들만이 누릴 기회도 아니다. 이 책은 22편의 땅 투자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사례는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로 소액으로 땅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올린 사람들이다. 누구나 쉽게 땅 투자의 본질을 이해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갈 수 있다.

저자는 부동산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를 쓴 김장섭(필명 조던)과 평생 땅 투자를 해온 재야의 초고수 윤세영(필명 농지오케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두 고수의 만남만으로도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만 하다. 특히 김장섭 저자는 화려한 경력의 부동산 전업투자자로 경매, 재개발, 지방부동산, 현재 수도권, 서울 투자까지 고수익을 얻은 실전 투자자다.

이 책은 돈 많은 일부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땅 투자란 땅을 잘 아는 일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서민이라면 누구라도 관심 둬야 할 투자대상임을 역설한다. 저축하듯이 땅을 사모으고 결국엔 큰 부자가 됐던 이들의 이야기가 재밌는 소설처럼 펼쳐진다. 사례 속 투자자들의 성공 비결을 분석해 독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또 어떻게 하면 땅 투자를 잘할 수 있을지, 두 전문가의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한다. 저자들은 저성장 시대일수록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을수록, 더욱 땅에 관심을 두고 안전하면서도 ‘대박’이 가능한 투자에 임할 것을 조언한다. 땅 투자자들에겐 저금리와 저성장은 오히려 기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유선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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