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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투자, 돈 많은 전문가 전유물 아니다

농지오케이윤세영 2017. 4. 10. 13:33

땅 투자, 돈 많은 전문가 전유물 아니다

기사승인 2017.04.09  19: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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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리뷰]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

  

저축하듯 싼곳 사 결국 부자된
평범한 이웃들 성공 사례 담아
신도시편입·도로건설 등 작용
저금리·저성장이 오히려 기회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부동산 분야 베스트셀러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저자인 김장섭(필명 조던)과 평생 땅 투자를 해 온 재야의 고수 윤세영(필명 농지오케이)의 공동 집필 도서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이 출간 2주 만에 경제·경영 분야 8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국내 대형 서점의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이 책은 22편에 달하는 땅 투자 성공 사례를 담았다.

소설처럼 이야기하듯 다양한 사례와 성공 비결을 풀어내면서 땅 투자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독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 소액으로 땅에 투자, 높은 수익률을 올린 이야기들은 누구나 쉽게 땅 투자의 본질을 이해하게 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흔히 땅 투자는 돈 많은 일부 전문가의 전유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이 책에는 저축하듯 저렴한 땅을 사 모으면서 결국 큰 부자가 됨을 보여주는 성공 사례들이 담겨있다.

전국의 싼 땅을 찾아 소액으로도 투자한 후 도로가 생기거나, 신도시로 편입이 되거나, 정부의 각종 인프라 사업 과정에서 땅이 수용되면서 땅값이 뛰는 것이다.

이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성공 사례는 땅 투자는 돈 많은 소수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성공적인 땅 투자 비책을 제시한다.

특히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의 두 저자는 책을 통해 한국 경제의 저성장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될수록 더욱 땅에 관심을 두고 투자에 임할 것을 조언한다.

땅 투자자들에겐 지금과 같은 저금리와 저성장이 오히려 안전하면서도 성공 가능성 높은 투자 기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에는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저자 강연회를 개최해 땅 투자의 실전 노하우도 전달했다.

강연회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독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두 저자는 이번 기회로 땅 투자는 어려우며 큰 돈이 필요하다는 선입견을 걷어내고, 싸고 좋은 땅을 찾아 지속적으로 가치를 성장시키는 방법들을 제안하면서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00세 시대가 도래한 지금, 은퇴 시기도 점점 빨라지면서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한 투자 전략에 관심이 높다.

특히 땅 투자는 '평생 연금'이라는 별칭으로까지 불리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사한다.

'땅'은 서민이라면 누구라도 관심 가져야 할 투자 대상이지만 만약 땅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관련 도서나 설명회를 통해 충분한 지식을 확보한 후 체계적인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356쪽. 1만6000원.

오태경 기자 otk91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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