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오케이의 투자이야기

땅에 투자할때 유의하여야 할 사항

농지오케이윤세영 2007. 4. 24. 14:10

 

땅은 집과 달리 특수성이 강해 지역마다 성격이 제 각각이다.

따라서 땅을 살 땐 다른 어떤 부동산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땅매입에서 중요한 사항 몇가지를 정리해 본다.

첫째, 지적도와 현장이 같은지 확인해야한다.

        도시구역 안의 땅은 구획정리가 잘 돼있다.

       그러나 지방땅은 현장과 지적도 사이에 차이가 많다.

       지적도엔 도로가 있는데 실제론 없거나 지적도엔 맹지(길이 없는 땅)이나

       실제론 도로가 있는 경우도 있다.

둘째, 매입 전에 해당 땅에 대한 분석은 필수적이다.

        농장을 만들려면 토질을 우선 검토해야한다.

        강, 계곡에 인접한 곳은 경관만 보고 서둘러 계약하기 쉽다.

        하지만 침수피해는 없는지, 상수원보호구역은 아닌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한다.

셋째, 개발계획을 무조건 믿지 말자.

        구체적 일정을 점검하지 않고 개발계획만 믿고 투자하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

        개발사업엔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예상과 달리 추진일정이 더뎌

         질 수 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추진상황은 어떤지를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건설교통부 등에 물어봐야 한다.

넷째, 지역편견을 버려야한다.

         땅을 볼 때 어디는 전원주택지, 어디는 농장지란 고정관념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편견을 갖고 땅을 보게 되면 선택 폭과 사고가 제한 받는다.

         편견을 버리고 좀 더 긍정적 관점으로 교통과 입지를 분석, 접근한다면

         실제가치보다 값싸게 사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섯째, 개발전략을 짜라.

         지금 당장 개발자금을 들이지 않더라도 땅을 놀리지 말고 활용 방안을

         찾아야한다.

         골프연습장용으로 산 땅이라도 본격 투자가 힘들면 가건물을 지어

         창고로 쓴다든지 과일나무를   심어 재배할 수도 있다.

         아무나 손대지 못하는 땅일수록 개발수익률이 높다.

여섯째, 융자를 조심하라.

         투자를 위해 융자받을 경우 필요한 액수 혹은 갚을 수 있는 금액만큼만

         빌려야 한다.

         나중에 이자나 원금 갚을 생각을 하고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일곱째, 여유돈으로 투자하자.

         부동산은 일반물건과 달라 쉽게 팔리지 않는다.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땐 산값보다 더 싸게 파는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