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내생일에는 내사랑과 여행을 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대구 팔공산의 갓바위에 가서 소원 하나를 빌기로 했다
실은 집사람이 무척이나 가기를 갈망하던 곳이었기에....
28일 아침 7시에 2가족이 출발하였다
외곽순환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로 가다가 중부 내륙고속도로로 하여
대구 팔공산 갓바위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30분 경이었다
갓바위까지 올라가니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절을 하고 기도하고 있었다
무슨 소원들을 저리 간절히 빌고 있을까....
산에서 내려와 아내에게 파전,메밀전에 동동주를 사주고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하니 3시가 조금 넘었다
다음은 아내도 나도 못가본 불국사로 정하고 경주로 향했다
처음으로 본 불국사는 기대보다는 작은 절이었다
그러나 사찰과 그리고 다보탑과 석가탑을 보았고
특히나 숲속길을 단둘이 걸어 다니며 옛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음이 매우 좋았다
다음은 포항의 구룡포로 향했다
이미 출발하기전에 구룡포의 고래고기를 먹어 보기로 했기 때문이다
모모식당을 찿아 들어간 시간은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고
방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어서 홀에 작은 테이블을 차지했다
그리고는 육회와 수육을 시켜 먹었다
생각보다는 잡냄새도 없고 먹을만 한 고기였다
-참고로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 / 그러나 애사랑은 고기를 무척 좋아함-
가격은 육회 30,000원, 수육이 50,000원, 전골이 1인분에 15,000원, 불고기가 있는데 값 기억불가..
이제 고래고기를 먹었으니 내일을 위하여 10시경에 출발하였다
12시가 다되어 영천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되었다
아침 8시 늦은 시간에 아침식사를 대충 하고는 안동 하회마을로 향했다
5년여 전에 들렀을 때보다 조금은 변해 있었다
과거를 회상하며 이집저집 구경하다가 전통차를 파는 집에서 국화차와 쌍화차를 마시고는
안동찜닭을 먹고는 일찌감치 귀경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다 찿아 먹고 출발시간이 2시가 되었다
이번의 여행은 지난번 결혼기념 여행은 부동산 탐방 여행이었기에 내사랑이 조금 서운해 하기에
나의 생일 여행으로서 둘이만의 많은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내 생각에는 어디 휴양림에서 조용히 쉬려 하였으나 내사랑이 종하하는 아니 바라는 일 하나로
갓바위를 찿아 주고 평소에 먹지 못하는 고래고기를 먹을수 있는 그런 아이템으로 잡았던 여행이었다
이제 곧 돌아오는 내사랑의 생일에는
10여년을 살았던 이천의 도자기축제를 돌아보고
이천의 유명한 음식인 임금님밥상으로 점심을
그리고 온천욕을 즐기고는
저녁에는 흑염소 요리를 먹으로 갈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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