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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와 부자의법칙 01 - 돈이 전부냐고 묻던 친구에게

농지오케이윤세영 2020. 2. 12. 14:51


부동산투자와 부자의법칙 01 - 돈이 전부냐고 묻던 친구에게











친구! 




이제는 지천명을 넘어 50대 중반에 들어 섰네.



친구는 나에게 말했지 돈이 다냐고?”




이제 돈이 전부냐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하네.

사람이 돈을 떼어 놓고 살 수가 있을까?

집이 불에 타서 온 가족을 잃어 버려도, 홍수로 집과 온 가족을 잃어도,

그 자리에서 즉시 물을 먹어야 하고 불을 피워야 하는 게 우리 삶이지.

이렇듯이 돈은 우리 삶과 떼어 놓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라고 보네. 




우리가 살아가면서 직장을 갖든, 자영업을 하든, 사업을 하든,

일을 하는 것은 모두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던가?

왜냐하면 살아가려면 돈이 있어야 하니까?

그런데 돈이 전부냐고? 돈을 꼭 그렇게 벌어 모아야 하느냐고?

었으면 쓰고 살자고? 꼭 돈을 그렇게 모아야 하느냐고…….



젊음도 한때이듯이 돈을 버는 시기도 한때인 것을 모르고

언제나 젊고 언제나 돈벌이가 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지.




이제 지천명을 넘기고 보니 후회스럽다고 말하던 친구가 얄밉더군.

그렇게 돈을 모아야 한다고 이야기할 때는 딴죽을 걸더니.


그래 친구가 말하듯이 바로 그거야.

그래서 돈은 벌기도 잘하고 모으기도 잘해야 해.

그래야 쓸곳에 제대로 잘 쓸 수가 있거든.

그저 친구는 언제나 지금처럼 돈이 들어오는줄 알았고




  

돈의 노예가 되면 안 되겠지.

옛말에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고 했.

나는 이 말을 백번 공감하고 또 실천하려 한다고 친구에게도 누차 이야기했잖아.

돈은 있어야만 한다고,

이병철 회장이나 정주영 회장처럼 그렇게 많은 돈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만큼은 있어야 한다고 말이네.

자녀가 진학하고 유학을 간다 할 때 뒷바라지할 수 있을 정도,

결혼할 때 남들같이 해줄 수 있는 정도,

손주나 자식들이 왔을 때 생활비를 타는 것이 아니라 용돈을 받되 더 줄 수 있는 정도,

노후에 부부가 친구들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정도,

노후에 병이 나도 간호를 받으며 살 수 있는 정도,

나아가 노년에 주변에 있는 분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실버 사업이나

려운 이웃과 같이할 수 있는 재단을 설립하거나 지원할 수 있는 정도라면

할 나위 없이 좋겠지. 이 정도가 되는 돈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다네. 



친구는 귀가 따갑게 들은 이야기이지만…….




그렇다고 친구가 남들같이 돈을 써보았나?

그저 봉급으로 사업으로 번 돈을 조금 여유롭게 일시적으로 써보았을 뿐이지.

제대로 폼나게 써 보았는가? 



그러나 나는 수입의 50% 이상을 무조건 저축하면서 살지 않았나?

그때 친구는 뭐라 했나, 젊어서 있을 때 쓰라고 나중에 뭐 그리 쓰려고 아끼고 모으느냐고,

그때 가면 그때는 무슨 수가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자신했던 친구는 지금 또 앞으로 무슨 수가 있는가?



그럼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어느 정도 여유를 부릴 수 있지 않은가?

크게 여유랄 것은 없지만 적어도 누구에게 손을 벌리지는 않아도 되지는 않는가 말일세.

그래서 돈은 필요한 것이고 열심히 모아야만 하는 것이라고 나는 믿네.



나는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배워두고 익혀두고 알아두면 쓸 데가 있다고 믿는 사람이네.

하물며, 태어나면서부터 떼어내려야 떼어낼 수 없는 돈이라면 더할 나위 있겠는가?

태어나서 살다가 죽는 것이 운명이듯이 입고 먹고 자는 것과 거기에 수반돼야 하는 돈이라면,

어디 우리 의지대로만 되겠는가?

그래도 아직은 젊은 50대 중반에라도 깨달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늦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제 시작해도 대비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삶을 살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

부모님에게서 독립하기까지 20~30년이 나의 인생이 아니라면,

50대 중반은 이제 겨우 30년을 보냈을 뿐이고

앞으로도 30여 년은 족히 살아가지 않겠는가?

지금이라도 마음 다잡고 재테크에 열을 올리게나,



반드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며 말일세.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지만 인생에서 반드시 있어야 할 존재라네.

왕이면 많이, 나도 쓰고 주변에 쓰고 그래도 여유가 있다면 우리 사회를 위해서 쓰고…….




끝으로, 나도 돈이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않네.

다만,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는 생각일 뿐이지.

공기와 물과 불이 반드시 있어야 하듯이 말이야.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도면 더 좋고

최소한 자식이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받지 않을 만큼은 되어야 한다고 보네.

정말로 돈은필요악이지만 필수재라는 사실이야.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있어야 한다네…….



 


부동산투자와 부자의 책 중에서 

             농지오케이    윤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