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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와부자의법칙 17 - 이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

농지오케이윤세영 2020. 6. 2. 10:46

부동산투자와부자의법칙 17 - 이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

 

누굴 대놓고 하는 말은 아니다.

나만은 믿어 도 돼, 내 주변에 있는 모든 분들이 하는 말이 아닐까?

수많은 장사꾼들도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내 물건은 믿어도 돼,

부동산시장에서도 만나보면 무조건 나만 믿고 투자를 해 보란다.

특히나 일부 전문가라는 분들까지도 자기가 최고라고 무조건 믿으라고 한다.

그렇지만 믿으라고 하는 놈치고 믿게끔 하는 놈 보지를 못했다.

여북하면 우리속담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라는 말이 있을까.

 

나는 가끔 이런 때가 있다.

어떤 때는 내가 내 자신도 믿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는 것이다.

생각과 행동이 다르게 표출되기도 하고,

생각은 이성적이지만 몸은 이미 감성적으로 행동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더라.

혹여 우리 독자님들은 이런 생각이나 행동을 한 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나만 그런 생각을 하였는지는 모르겠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굴 믿으란 말인가.

이 세상사람 모두를 믿지 못하고 불신으로 살라는 말인가?

그렇지는 않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한 번 더 살펴보고 챙겨보고 하라는 것이다.

하물며 한두 푼 주고 사는 콩나물이 아닌 부동산 투자에서는 두 말하면 잔소리가 될 것이다.

 

부동산 투자에서 속지 않고 성공하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첫째는 자기 자신이 전문가 수준이상의 실력을 쌓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기에는 현재하는 일에도 모자라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틈틈이 인터넷이나 책이나 동호회 등을 통한 실력을 배양하면서

누가 추천해주는 물건을 꼼꼼히 챙겨보고 살피는 능력을 갖는 것이라고 본다.

다음으로는 주변에 전문가 그룹을 형성해 두는 것이다.

내가 직접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쌓는 것 보다는

주변의 전문가 집단이나 동호회원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물론 그러자면 다소의 인적관리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그러나 부동산 투자에서 실패하지 않고 성공한다면

그 비용이라고 생각 하고 인맥을 넓혀 둘 필요가 있다.

 

나는 공무원을 하다가 그만두고 99년도에 부동산중개업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그때 무렵만 하여도 부동산 중개시장은 소위 야합과 사기가 판을 치는 그런 곳이었다.

기획부동산이라는 것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서 버젓이 활동을 하기도 하였고

물건을 잘 모르는 소위 눈먼 부동산이 나왔다하면

벌떼처럼 달려들어 물고 뜯고 재빠르고 얍삽한 약은 사람이 차지하거나

소위 힘 있는 어깨들이 빼앗는 판이 벌어지는 그야말로 혼미한 시장이었고

그러한 것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수많은 사례들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부동산을 몰라서 당하는 일이 없도록

부동산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전해 주고자

지역의 각종 모임이나 단체 등에서 부동산에 대한 올바른 투자를 하자거나

부동산 투자 시에는 대박심리를 버리라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지만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카페와 블로그라는 인터넷을 활용하게 되었으며,

한편으로는 수많은 모임에서 내가 아는 지식을 알려드리고자 노력을 해 왔다.

그러나 그 또한 역부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일을 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오해도 있었다.

앞에서 내가 말했듯이 우리는 때로는 자기 자신도 믿을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런데 하물며 이 세상에서 누구를 믿을 수 있겠는가.

매일 한 이불속에서 지내는 부부도 헤어지면 원수보다도 못하다고 한다.

헌데 다른 사람을 완전하게 믿을 수 있다고 할 수가 있을는지,

글쎄 아마도 부모 자식 간에는 그래도 믿음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내가 어려서 아버님으로 부터 들었던 이야기가 새삼 생각난다.

부자지간에 어떤 이야기를 하는 중에

아내이자 어머니가 들어오자 아버지 왈 얘 "저기 남 온다. 나중에 이야기하자"라고

했다는 옛이야기 말이다.

그만큼 이 세상에는 믿을 만한 사람들이 별로 없으니

언제나 언행을 조심 하라는 말씀을 듣고 자랐다.

 

요즈음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서 헤매고 있고

일부 전문가들이 부동산은 끝났다 대폭락이 올 것이라고 하여

부동산 투자에 열기가 식은 것 또한 사실이다. (2012년의이야기임)

그러나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에

부동산은 하향과 상향 곡선을 그리며 꾸준히 순환하면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이나 경기에서는 영원한 하향도 영원한 상승도 없다.

언제나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돌고 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래 있지 아니하여 그동안의 부동산 침체시장이 이제 서서히 깨어나려 할 것이다.

이미 여명은 밝았지만

지금은 캄캄하여 우리는 아직 아침이 오는 것을 알지 못할 뿐이라고 본다.

아침이 되면 누구나 일터로 나갈 준비를 하겠지만

아침이 오기 전에 일터로 나가기 위한 준비를 마친 사람이라면

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그 아침을 준비하여야 할 때라고 본다.

그 누구도 믿지 못할지언정 준비하라는 이 말은 믿고 따라도 손해 볼 일은 없을 것이다.

설사 아침이 와도 폭풍우가 쏟아져 어두움이 늦게 가신다 해도

아침이 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침은 왔지만

잠시 폭풍우에 의하여 일을 할 수가 없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침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폭풍우에 대비할 수 있어 피해를 줄일 수는 있지 않을까.

지금은 고요히 닥아 오는 아침을 준비할 때이다.

부동산시장이 어떻게 우리에게 닥아 올지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책입안자들도 전문가들도 우리 국민 모두가 말이다.

다만 준비하고 대비하는 자만이 부동산 투자로 성공을 하거나

아니면 부동산을 잘 관리하여 손해를 가장 적게 보게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세상에는 믿을 놈 하나도 없다.

부동산에 투자하려고 문의를 하자마자 "예 좋은 물건 있습니다."하면

대부분은 손님을 끌기 위한 유인책이거나 아니면 사기꾼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혹여 아파트를 꼭 찍어서 거기 이런 평형대 아파트 나온 것 있습니까.“ 라고 하면 다르다.

그러나 땅을 문의하면서 ‘1억으로 투자할 만한 땅 좋은 것 있나요했을 때는 다르다는 것이다.

아파트 등과 같이 건물이 있는 것은 동산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공산품 같이 가격이나 용도 등

가격이나 수요자가 대부분은 정해져 있다고 보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땅은 무한 변신이 가능한 다양한 용도를 창출 할 수 있는 물건이고

투자자의 목적이나 투자성향이나 정책이나 세금 등에 따라서

또는 투자자에 따라서 그 투자가치가 무한대로 변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좋은 물건이 될 수는 없다.

따라서 땅을 투자하려고 문의하는데 "예 좋은 물건 있습니다."하면 믿을 놈이 못 된다.

 

이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더라도

나 자신은 다른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놈이 되도록 노력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모든 것에 우선하여 건강해야 하고 가정에는 행복이 충만해야만 한다.

모든 것을 믿지 못하더라도

나와 가족은 서로 믿고 의지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이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 “ 라고 마음 속 깊이 새겨 두자.

 

부동산 투자와 부자의법칙 책 중에서

농지오케이 윤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