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오케이의 투자이야기

부동산 투자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준비된자에게 주는 선물이다

농지오케이윤세영 2007. 5. 1. 22:37
무조건 얼마 있는 데 투자 유망한 물건을 알려 달라고 한다.
예를 들면 1억이 있는데 2억 이 있는데 어디에 아파트를 사면 오르겠냐는 것이다.

그냥 추천을 하는 경우는 없지만 원하는 대로 두루 뭉실 추천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또 왜 추천을 했느냐고 묻는다.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추천을 했다고 하면 또 묻는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
그러며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OO 보다는 XX 가 낫다고 충고하면서
부동산의 ABC 부터 설명을 해야 한다.
처음부터 ABC를 배울 생각은 없다.
 
대부분은 무조건 쉽게 오르는 부동산을 사고 싶어 한다.
허긴 한 달 만에 혹은 1-2년 만에 1억 2억이 올랐으니 쉽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쉽게 질문을 하는데
어디 1억 2억 벌기가 쉬운 일인가 ?

 
20년 전에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는 항상 절약이 몸에 배이셨다.
종종 할머니의 절약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하면 항상 하신 말씀이 있었다.
 ‘어디 땅을 파면 10원이 나오냐’는 것이다.
땅을 파도 10원이 생기지 않는데 가만히 앉아 있으면 10원이 생기겠는가 ?

 
우리는 연봉 1천만원 혹은 수천만을 을 벌기 위하여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비굴함을 참으며 직장생활을 하여야 한다.
더구나 그 직장에서 언제 해고 당할지도 모르는 불안함을 가지고 말이다.
직장이라도 있으면 다행이다.
이태백 (20대 태반이 백수 ) 이라는 말이 유행인 세상이다.
25세 대학 졸업 때까지 무려 투자한 금액은 1-2억 씩 일 텐데 태반이 백수라니
투자로서는 빵점인 셈이다
.
부동산도 그렇다.
1억 2억 씩 혹은 10억 100억씩 쉽게 번 것 같아도
그들은 정말 5천만 대한민국 국민 중 1% 도 되지 않은 사람들이다.
어떻게 시작했는지는 몰라도 십년 혹은 수십년을 종자돈을 모으는데 바쳤거나 나름대로 한 평생 재테크와 부동산에 대해 고민을 하고 내집마련의 한이나 가난을 체득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부동산의 ABC도 시작하지 않으면서 수천만원을 혹은 수억을 너무 쉽게 번다고 생각한다.
컨설턴트는 의뢰자에게 로또 대박을 안겨주는 사람은 아니다.
조금 더 의뢰자보다 많이 아는 상태에서 조언을 할 뿐이다.
의뢰자가 많이 알면 알수록 컨설팅도 충실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대박 ( ? )이 날 확률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무조건 ‘골라 달라’ 든지 부화뇌동하는 투자자는 분명 컨설턴트가 훌륭해도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자기 생각만큼 활용하기 때문이다.
사기꾼 컨설턴트를 만나면 그나마 모은 종자 돈을 사기 당할 수도 있다.
 
부자는 준비된자에게 돌아 가는 것이다
물론 좋은 파트너나 멘토를 만나는 경우를 제외하곤 말이다
 
부동산의 대박은 준비된 자에게 하늘이 내려 주는 선물이다
아무에게나 나누어주는 그런 싸구려 경품이 아니란 말이다
 
그런 날을 위하여 열심히 자기 몸값을 높여야 하며
종자돈을 마련하고
틈틈이 부동산과 재테크 실력을 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