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자돈이란 놈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이 종자돈이란 놈이 참으로 묘하더라구요
주인이 하기에 따라서 달라지더라는 말씀입니다
주인이 잘해주면 찰싹 달라 붙어서는 무한정으로 늘려주기도 하고
주인이 자기를 가지고 있으려는 의지가 약하거나 소홀히 하면
금새 다른 놈과 붙어서 달아나 버리더라는 것입니다
종자돈을 왜 종자돈이라 했을까요
종자란 각종 작물의 근본이 되는 작은 그 싸앗을 일컷는 말이잖아요
농부가 이른 봄 적절한 시기에 밭에 거름을 잘 주고 잘 갈아서 씨앗을 뿌리고
여름내내 잡초를 제거하고 비료도 주면서 잘 가꾸어 주면
가을에 풍성하게 결실을 맺어서 보답하는 것이지요
농사짓는 옛말에 곡식은 주인의 발자국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얼마만큼 관심을 가졌는지 잘 보살폈는지에 따라서 결실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종자돈이란 놈도 똑같이 주인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란다니까요
겨울에 눈이오면 눈사람을 만들어본 경험들이 대부분은 간직하고 계실겁니다
그 눈사람을 만들기 위한 최초의 눈뭉치는 손으로 뭉쳐서 만들지요
그리고는 그 시린손을 호호 불면서 조금이라도 눈이 많은곳으로
그리고 눈이 더 잘 붙을수 잇는 곳으로 굴리고 가지요
그러면서도 단단하게 하려고 물을 바르기도 하고 다지기도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눈뭉치의 눈사람은 오래가지요
그러나 아무렇게나 만든 눈뭉치는 결국 얼마가지 못하여 무너지거나
금새 녹아 없어지고 말지요
바로 종자돈이란 놈도 이렇게 어디가 좋은 곳인지
어디가 더 잘 부어날곳인지를 가려서 불려 나가야만 한답니다
어린시절 주전부리가 별로 없던 그시절이 있었지요
요즈음 아이들이야 풍복하지만 ..
아버지가 마시다만 꿀물이면 그만이고 설탕물이면 어떻습니까
그런데 이것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벌이란 놈들이 정말 벌떼같이 덤벼들어서
쏘이기만 하고 꿀물은 구경도 못하게 되지요
하다못해 내가 먹으려면 물이라도 조금 더 받아서 잘 헹구었다면 맛이라도 보았을텐데
관리를 제대로 못하니 주변에서 단냄새를 맡은 벌떼가 몰려들고요
한술 떠떠서 나만 보고 사는줄 알았던 누렁이도 홀짝하고 핥아 먹어 버리네요
종자돈이 만들어지면 주변에서 이를 노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부모님이 무엇이 필요하다고 한다거나
언니네 아니면 시누네가 돈이 필요하다고 갖은 죽는 소리를 다하지요
유혹에 넘어가면 지옥이요 유혹을 이겨내면 부자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도 내가 귀여워하면 모든 사람들이 귀여워합니다
내가 보기싫다고 한번 걷어차면 온동네 지나가던 사람도 한번 걷어차 본답니다
물론 내남편이나 아내는 물론 자녀나 부모 모두 내가 귀하게 대접해야
남들도 우리 가족을 귀하게 대접하지요
내가 푸대접하면 그들도 푸대접을 해요
그렇다고 내가 그들을 푸대접하면 나는 올라가나요
나도 한 묶음이예요
나도 남들이 걷어차는 그런 존재란 말입니다
종자돈도 마찬가지예요
내가 온 정성을 쏟고 관리를 하면 아무도 지근대지 못합니다
그러나 종자돈 생겼다고 술한잔하고 옷하나사고 장난감사고 그러면
주변사람들이 너도나도 집적대면서 뜯어 먹어 버리고 말지요
종자돈이란 놈이 굉장히 까탈스러워요
위해주고 아껴주고 살펴주면 큰 보답을 해주고
그져 공돈인양 쉽게 생각하면 쉽게 다른데로 가버린다니까요
한번 그동안 한것이나 아니면 주변에 사람들을 보세요
돈이 달라붙는 사람과 도망가는 사람을...
모으는것도 중요하지만 불려나가는 것도 무지하게 중요해요
종자돈이란 놈이 좁쌀만하다고 우습게 보지마세요
금새 집덩이보다도 더크게 불어난다니까요
사랑과 관심을 꾸준히 준다면 말입니다....
이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
모두 부자되세요
출처 : 다부자들모임 http://cafe.naver.com/dabujadl.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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