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날이 캄캄하다
요즈음 들어서
신문 방송 등 언론은 물론이고
한참 이전부터 주변에서
사업하는 분들이나 자영업 하는 분들이
정말 IMF보다도 더한 최악의 경기 상황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내가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보아도
실제로 장사도 안되고 공장도 제대로 안 돌고
여기저기서 정말 죽지 못해서 버틴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부동산은
매매나 임대로 나오는 물건들이
그와는 정반대로 고점 그대로 나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어제는 신도림역의 테크노마트 식당가에서
저녁 모임이 있어서 갔는데
언제나처럼 조금 일찍 가서 주변을 둘러보고
또 테크노마트 1층부터 10층까지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서
아무리 둘러보아도 상인들만 우두커니 점포를 지키고 있을 뿐
고객들은 그 넓은 매장에 한두 팀 정도 밖에는 안 보이는 것이다.
그 시간이 6~7시 사이이니 아주 한가한 시간은 아닐 터인데
이런 곳이 이러하다니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 아닌가 싶다.
사진은 몇 장 찍었으나
보정 능력이 없어서 올리지 않으니 양해 바랍니다.
거기다가 밤에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지요.
반 10시 25분경 윤석렬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그리고 이튿날 1시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와
4시 30분경에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선포에 이르는
그야말로 숨 막히는 국가의 중차대한 비상사태가 있었다.
이로 인하여 향후 전개될 정치권의 혼란은 물론이고
내년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경제정책 등
대내외적인 불안 요소가 설상가상으로 산적해 있으니
아무런 힘이 없는 우리 서민들은 어찌 대응하고
버티며 살아가야 할지를 도저히 모르겠다.
정말로 앞 날이 캄캄하다.
'농지오케이의 횡설수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해피빈 5회 250,000원 기부를 하다 (2) | 2024.12.17 |
---|---|
도대체 세상이, 미쳐서 날뛰는구나 (2) | 2024.12.09 |
사우나에서 있었던 일, 그동안 모르고 했던 행동이 이런 결과라니.... (4) | 2024.11.28 |
일요일 새벽 스마치워치 때문에 민폐 끼친 비상사태 (0) | 2024.11.18 |
아~글씨! 또 준대요. 농협에서 조합원들에게.... (3) | 2024.11.12 |